[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청송군은 8일 주왕산관광단지 내 민예촌에서 ’제 3회 청송군-심수관가(沈壽官家) 한･일다도문화교류회‘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한일다도문화교류회는 청송군이 조선 도공 400년의 혼을 잇고 있는 세계적 도예가문인 심수관가와 함께 군민들의 인성, 예절 등 다도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심수관가의 말차(抹茶)를 비롯해 ▲지역 영은다례원의 홍차(紅茶) ▲명현다례원의 전차(煎茶) ▲영양다례원의 발효차(醱酵茶) ▲동다살림학회의 동차(東茶) ▲청송사범회의 나눔차 등 접빈다례 체험행사가 민예촌 내 한옥 5곳에서 열렸다.

또 부대행사로 ‘한국무용연주’와 지역단체의 ‘전통다도공예품 전시장’도 마련돼 운영됐다.

이번 교류회에는 주왕산관광단지 내 ‘해겸 김해익 고려청자 재현 청송展’도 함께 열려 고려청자 재현 명인의 작품 30점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심수관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청송백자의 우수성과 청송 도예문화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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