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8일 진량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식을 하고 있다.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경산시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진량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문제" 라며 "누구나 따뜻한 관심을 갖고 생명사랑지킴이가 돼 달라" 고 당부했다.
2부에서는 전교생이 ‘생명사랑 7대 선언’ 을 읽고 선서했으며, 세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현영과장의 ‘청소년의 생명사랑과 생명존중’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일대학교생명사랑동아리, 희망의집, 호산대학교자원봉사팀 등이 참여해 청소년 상담과 자살예방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임경희 진량고등학교장은 "앞으로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이 밖에도 13일 지하철 영대역 일대에서 자살예방캠페인이 펼쳐지고, 21일 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인형극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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