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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관광, 중국 왕홍(網紅) 초청으로 사드 악재 극복대구의료관광과 뷰티체험 프로그램 추진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대구시는 20~23일 나흘 동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코리아 메디컬 투어리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서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이징 출신의 왕홍(網紅, 파워블로거) 2명을 초청해 대구의료관광과 뷰티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 대구만의 ‘바이푸메이(白富美, 하얀 피부와 럭셔리한 아름다움)’ 매력을 소개한다.

이들은 중국의 모바일 라이브 채널 ‘이즈보(一直播)’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이미 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이자 쇼셜 인플루언서(저명인사)들이다.

이들은 4일 간 대구시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원하는 대구의료관광 전용택시를 타고 첫날 20일, 대구에 도착해 안지랑 곱창골목과 서문시장 야시장을 소개하고 21일에는 대구시의 선도의료기관인 올포스킨 피부과에서 토탈스킨케어 체험과 아리따움에서 메이크업강좌 및 뷰티 컨설팅을 체험한다.

3일차인 22일에는 대구한의대에서 한방체질 검사와 동안리프팅 체험, 지난 5월에 한국관광공사의 웰니스 25선에 선정된 하늘호수에서 천연샴푸 만들기 체험과 스파밸리에서 식물원과 한옥 호텔 숙박을 통한 힐링 체험도 추진한다.

지난 3월 중국의 본격적인 사드 보복 조치로 자국 여행사에 한국 단체여행객 비자 접수 및 온오프라인 한국여행상품 판매금지, 전세기 불허 등의 조치로 인해 지역의료기관을 찾는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가 어려워졌다.

그러나 대구시는 개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와 웨이신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왕홍을 초청해 지역 의료기관과 테마가 있는 곳에서 직접 체험과 현장에서 생중계로 잠재적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

한편 중국의 경우 에이젼시에서 소개한 환자는 진료수가가 높은 과목을 선택하고 있는 추세로 대구시는 하반기에 중국 내 의료관광 전문행사에 참가해 신규 에이젼시를 개척하고 팸투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홍석준 대구광역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비록 지금 모두가 중국 사드 악재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번에 왕홍 마케팅을 통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널리 소개해 중국인 개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유치국가의 다변화와 웰니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져나간다면 대구의료관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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