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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26일 ‘동산포럼’ 개최국내외 교육계 석학들,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교육과 고등교육의 비전 모색

[국제i저널=경북 이은주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대학들의 융합교육 정책을 검토하고 고등교육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국제학술 포럼이 열린다.

계명대학교는 대학 창립 118주년을 맞이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교육’이란 주제로 오는 26일, 성서캠퍼스에서 ‘동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선 국내외 교육계 석학들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등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과 고등교육의 역할을 논의하고, 대학교육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후원으로 세 번째 열리는 동산포럼은 ‘세계적 대학의 건설, 인재의 양성, 고등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계명대학교의 도약과 발전에 기여한 동산 신태식 박사의 철학과 정신을 기리고, 대학들의 국제적 이상과 공동 비전을 함께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의 동산포럼에선 ‘융합형 인재교육’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온 학자들이 초청돼 미래 사회의 변화가 대학과 고등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전망하고, 창의적 사고와 인성을 지닌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포럼엔 국내외 교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참석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의 ‘토마스 해치’ 교수와 국내 고등교육의 전문가로 알려진 숙명여자대학교의 ‘조 벽’ 석좌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중국 커뮤니케이션대학교의 ‘민수 우’교수, 일본 나고야대학교의 ‘히로유키 쿠노 교수, 한국 ‘STEAM 융합교육’의 권위자로 알려진 한국교원대학교 ‘김진수’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한·중·일 3국의 융합교육 사례를 제시하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국가, 지역, 교육기관의 협력방안을 제안한다.

첫 번째 ‘미래의 학교: 변화와 전망’이란 제목의 기조 강연을 맡은 토마스 해치 교수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사회적 변화와 이에 따라 창출되는 새로운 직업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유연하면서도 적응력이 강한 교육 체계를 갖춰야 하며, 핀란드와 싱가포르의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교사, 사회적 협력 제도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차원적이고 공익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두 번째 ‘인성이 실력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정서적 역량’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맡은 조 벽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적 인재의 자질을 소개하고, 창의성과 인성을 융합한 미래형 인재의 양성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 강연 이후엔 한중일 아시아 3국의 대학에서 이뤄지고 있는 융합교육 정책과 사례의 연구가 발표된다.

이번 포럼에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의 토마스 해치 교수와 조 벽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 중국 커뮤니케이션대학교 민수 우 교수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중국의 커뮤니케이션 융합교육’ ▲ 일본 나고야대학교 히로유키 쿠노 교수의 ‘일본의 교육과정 개혁과 융합교육’ ▲ 한국교원대학교 김진수 교수의 ‘한국의 STEAM 융합교육’까지 국가별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12년부터 2-3년 간격으로 국내외의 석학들을 초청해 동산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제1회 포럼에서는 ‘고등교육이 추구해야 할 비전: 탁월성과 도덕성의 추구’라는 주제로, 2014년 2회 포럼에선 ‘고등교육 국제화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계 고등교육의 전망과 흐름을 조명한 바 있다. 계명대는 앞으로 ‘동산포럼’을 한국의 교육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적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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