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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무섬외나무다리축제’ 개최외나무다리로 세상과 닿다
▲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된 '2017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2017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23일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일대에서 개최됐다.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리를 테마로 하는 축제인 만큼, 뚜렷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가진 독창적인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이자 무섬마을의 상징이기도 한 외나무다리는 콘크리트 다리가 놓이기 전인 30년 전까지 마을과 세상을 연결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통로로 이용됐던 것으로, 마을에서는 해마다 축제를 개최해 이를 추억하고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 또한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것들로 구성돼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연한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 전통혼례,작은음악회, Book 콘서트, 지역문화예술공연, 전통상여행렬 재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쳤다.

이 밖에도 무섬마을 스토리텔링 고택문화 전시와 체험, 코스모스 꽃길 걷기, 자전거 여행, 무섬마을 동화원화 전시 등 체험행사가 마련돼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무섬마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로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 고택" 이라며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마을을 휘감으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통해 힐링의 의미를 새겨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말로,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됐으며,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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