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영주시 일대에서 ‘제7회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은 비인기종목 활성화와 선진 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돼 6회까지 이어왔다. 올해 2월 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 사무국이 영주로 이전해 7회 대회를 지역에서 유치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카바디, 공수도, 권격도, 미식축구, 밸런칭, 플라잉디스크, 스쿼시 7종목에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경기는 광복체육관, 국민체육센터, 철탄체육관, 시민운동장 및 보조구장, 시민회관, 경주스쿼시클럽 7개소에서 각각 치러지고 있다.

연계행사는 28일 콩세계과학관에서 국내외 스포츠 석·박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과 스포츠에 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연맹 및 개최종목별 임원과 축하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한국대학스포츠대전 개최종목은 일반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종목이 많지만 각각의 대회보다는 연맹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스포츠대전을 통해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소외된 종목 저변확대는 물론 우수한 선수를 발굴해 국제대학스포츠대전으로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장욱현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올해 처음 영주에서 개최되는 한국대학스포츠대전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영주가 젊은이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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