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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크리에이터 초청 팸투어 실시지성은 풍부해지고 마음은 여유로워지는 가을여행
▲의성 고운사와 사촌마을을 팸투어한 파워블로거와 인기 유투버로 구성된 크리에이터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의성군은 지난 13일 파워블로거와 인기 유투버로 구성된 크리에이터를 고운사와 사촌마을에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팸투어는 의성군의 우수 가을 여행지로 꼽히는 고운사와 사촌마을을 방문했다. 전국 도시민들에게 의성군의 여행지를 알려 지역 주민 소득 증대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은 매년 팸투어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수도권의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조문국 박물관과 6차산업 농가를 방문했다.

크리에이터 팸투어단이 방문한 고운사는 신라시대 고승인 의상(義湘) 대사가 창건했으나, 이후 신라시대 유학자 최치원이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어 그의 호를 따 고운사(孤雲寺)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조계종의 본산으로 지금까지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특히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에 위치한지라 이 절을 찾는 누구나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팸투어단은 이날 문화해설사와 함께 고운사의 역사와 가을풍광을 느끼고 정갈한 사찰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운사에서 20분 정도 가면 사촌마을이 있다. 옛 부터 의성은 ‘의로운 성(城)’이란 뜻으로 불린 만큼 의로운 선비가 많은데, 사촌마을은 그런 선비들의 마을로 안동 김씨, 안동 권씨, 풍산 류씨의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다. 송은 김광수, 서애 류성룡 등이 태어나 자랐으며 만취당이라 불리는 오래된 목조건물이 전해지고 있다. 만취당에는 5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향나무가 있어 마을의 오랜 역사를 알려준다.

팸투어단은 사촌마을의 흙담길을 따라 산책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을 걷다 보면 사촌가로숲을 만날 수 있는데 가을의 전경과 자연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이날 크리에이터 팸투어단은 가을의 향과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크리에이터는 이날 느낀 가을 여행지의 매력을 글과 영상으로 전파해 의성군의 관광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팸투어를 함께한 의성군 관계자는 “의성군의 여행지를 방문하면 고즈넉한 느낌과 함께 마음이 편해진다. 이렇게 멋진 의성군의 관광지를 보다 잘 알릴 수 있도록 매년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팸투어 마케팅을 통해 지역 소득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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