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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원주역사박물관, 공동특별전 개최원주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 목적
▲ 울릉군 독도박물관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원주역사박물관과 함께 원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독도, 기록에서 찾은 밝은 미래’라는 제목으로 공동특별전을 개회한다.

원주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과거 독도는 강원도의 지방관제로 편성, 관리돼 오는 등 역사적인 맥락을 함께 공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독도의 다양한 사실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전시회를 통해 원주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가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원주시민들과 독도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독도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독도에 대한 공간적 인식을 확립시키기 위한 독도모형과 독도의 다양한 비경을 살펴볼 수 있는 항공촬영 영상, 독도 홀로그램, 360VR 등의 체험적인 요소를 강조한 매체를 통해 독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독도 문제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한 독도사를 사건별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독도의 편입, 쇄환정책의 시행, 안용복과 울릉도 쟁계, 수토정책의 시행, 울릉도 개재척, 강원도로의 관제편입, 일본의 독도침탈, 해방 이후 되찾은 독도와 오늘날의 독도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일본 양 국의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16세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 제작된 다수의 고지도와 고문서가 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조선국세견전도’, ‘대일본분견신도’, ‘육지측량부발행지도일람도기일’ 등의 고지도와 ‘원록구병자년조선주착안일권지각서’, ‘수로지’ 등의 고문서를 통해 과거부터 일본이 지속적으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인정해 왔음을 알 수 있으며, 오늘날 일본의 주장이 얼마나 허구적인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도는 국민들 모두가 함께 지켜가고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별도의 개회식을 진행하지 않고, 오는 17일 오후 2시 원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 공개 및 자유관람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은 “독도는 영토문제이기에 앞서 역사인식의 문제로 그릇된 일본의 역사인식으로 인해 야기되는 독도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독도에 대한 역사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원주시민들이 스스로 독도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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