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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증류주,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싹쓸이(주)제이엘 ‘고운달’ 대상, ‘문경바람’ 최우수상, (주)착한농부 ‘막시모40’ 우수상
▲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고운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는 우리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10회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경북의 증류주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제이엘에서 출품한 증류주 ‘고운달’과 ‘문경바람’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착한농부의 ‘막시모40’은 우수상을 수상하여 2009년 이후 우리 도가 전국 처음으로 증류주 부문 수상을 싹쓸이했다.

대상을 차지한 ‘고운달’은 2012년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리셉션 건배주로 사용한 오미로제를 개발한 이종기 명인의 역작이다.

문경의 특산물 오미자를 일년 이상 발효하고 세 번 증류해서 전통 도자기와 오크통에서 1년 이상의 숙성과정을 거쳤다. 특히 52℃의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깔끔할 뿐만 아니라 오미자의 맛과 향, 색상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경바람’도 문경사과를 원료로 사용한 지역특산주로 일체의 인공적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발효․증류․숙성하여 사과의 청량하고 상쾌한 풍미가 돋보인다.

우수상을 받은 ‘막시모40’은 2013년 국세청에서 연구․개발해 특허 등록한 오미자 증류주 제조방법으로 만들어 오미자 특유의 맛과 향, 빛깔의 조화가 훌륭하다.

이와 같이 경북의 전통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그 맛과 향을 인정받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생산해 온 결과 2009년 이후 매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업체는 오는 24일(금) aT센터에서 열리는‘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하고 소정의 시상금도 받는다.

수상제품에는 유통, 외식업체바이어 초청 시음회 개최, 한국전통식품문화관 판매기회 제공, 우리 술 포탈사이트 홍보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임주승 경상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우리 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촉진을 위해 그동안 전통주산업육성지원조례 제정, 제조가공 인프라 확충, 컨설팅, 노후시설 현대화,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정책지원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업인들의 헌신적 노력이 함께 한 결과물이다.” 고 밝혔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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