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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자회 안동시지회, 성금 기탁9년째 성금 모으고, 지역 사회를 위한 왕성한 봉사활동 펼쳐
▲9년째 성금 모으고, 지역 사회를 위한 왕성한 봉사활동 펼치고 있는 월남전참전자회 안동시지회 회원들이 성금을 기탁하고 권영세 안동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안동시지회에서는 6일 안동시 장학금 100만원, 이웃돕기 성금 50만원 등 150만원을 안동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일회성이 아닌 9년째 계속 기탁하고 있으며, 참전용사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이어서 연말연시에 훈훈한 마음으로 이어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매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교통통제와 행사장 안내를 맡고 있다. 아울러 갈라산 등에서 자연보호 활동은 물론 노령의 참전용사와 생계가 곤란한 국가유공자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참전용사 미망인과 다문화가정 등 10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1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보훈단체의 대외 이미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송대수 지회장은 매일 아침 재향군인회관 건물 주변을 청소하는가 하면, 노령 및 거동이 불편한 회원을 위해 직접 점심 식사를 만들어 대접하고 있어 회원 간의 돈독한 분위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을 대표해 목숨을 바쳐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이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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