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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2018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국비 지원 확정울릉도의 또 하나의 숙원사업 해결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울릉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7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환경부 지침에 따라 국비 보조율을 50% 시작으로 매년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70%까지 국비 보조율을 상향할 수 있다.

또한, 유수율 제고를 통해 수도사업자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울릉군은 고저차가 심한 지형적 특성으로 적정수압 관리의 어려움과 전체 상수관로 중 매설한 지 30년 이상된 노후관이 52%를 차지해 누수가 쉽게 발생하고 있어 61% 정도의 낮은 유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금번 사업지구를 노후관이 많고 관망이 비체계적인 도동·남양·현포(태하)상수도 급수구역을 사업지구로 선정하였다.

누수탐사 및 관망조사를 통해 34㎞ 정도의 노후관을 정비하고, 급수구역에 16개소의 소블럭을 형성하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유수율을 85%까지 향상시키고, 상수관망을 체계적으로 현대화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하게 되어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되었고, 통합상수도 시설사업과 병행 추진하게 되어 장래 늘어나는 급수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비 확보로 현재 61% 수준에 불과한 유수율을 오는 2022년에 85%까지 끌어 올려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과 상수도 운영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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