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북 이상희 기자] 칠곡군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예정되었던 ‘2018년 새해맞이 제야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방역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군은 지난해까지 진행해 온 자고산 해맞이 행사 대신 올해부터 새해맞이 제야행사를 개최하여 군민참여 공연, 타고행사, 소망풍선 날리기, 소망북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한편 군은 AI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부터‘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천면 낙산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첫 행사인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AI 발생을 막기 위해 조치인 만큼 지역에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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