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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K-PACE센터 봉사단, ‘KP프렌즈’ 지역사회 나눔 실천경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핸즈온 나눔의 가치 프로그램’ 운영
▲지난 15일 KP프렌즈 봉사단으로 활동한 K-PACE센터 학생들이 평가회를 하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대구대학교 K-PACE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발달장애학생 40명으로 구성된 ‘KP프렌즈 봉사단’이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3월 처음 만들어진 KP프렌즈 봉사단은 경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9개월 간 ‘핸즈온(Hands on) 나눔의 가치(같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시계, 천연비누, 석고방향제, 각티슈 케이스, 연필꽂이 등 다양한 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 대학 인근 군부대와 하양 및 금락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이 공예작품들은 K-PACE센터 학생들이 주말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든 결과물이다.

또한 인근 요양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 드리고 매월 한 차례 이상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에 최근(12월 15일) KP프렌즈 봉사단 학생들은 그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평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민찬(1학년)군은 “직접 만든 공예작품이 다른 이웃을 위해 쓰인다는 것이 참으로 보람됐고, 다른 봉사활동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경산시 종합자원봉사센터의 이동은(27세) 담당은 “대구대 K-PACE센터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 소장(언어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작지만 소중한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발달이 느린 청소년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개교한 대구대 K-PACE센터는 성인발달장애학생 전문교육기관이다. 현재 40명의 재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졸업 후 사회 진출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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