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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전 장관 대구시장 출마 공식 선언대구취수원 이전, 행정 역량 발휘하겠다
  • 여의봉, 이순호 기자
  • 승인 2017.12.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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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대구 여의봉, 이순호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전 장관은 지난 14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를 ‘동북아 중심도시’로 만들고, 대구의 정신을 살려 ‘당당한 대구시민’의 시대가 열리도록 내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대구시를 광역거점도시, 세계로 열린 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녹색 친환경 도시, 명품 관광 도시,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어 동북아의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의 정신을 살려 ‘당당한 대구시민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일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선비정신, 구국정신 등이 바탕이 된 대구의 정신, 대구의 기를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대구시민 기살리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주최한 대구공항 이전 토론회장을 직업 찾아가 “(대구공항 이전에) 문제점이 많은데 장점만 부각시켰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동북아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대구공항을 이전하는 게 맞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반대 여론도 있는데 명분이 옳다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은 온당한 행정행위가 아니다. 문제점을 보완해 중장기적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지방분권 개헌과 관련해 신중론을 펼쳤다. 그는 “큰 취지에서 지방분권이 돼야 맞다고 본다. 다만 지방이 받아 줄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하면 부작용이 너무 많다”며 “역량이 갖춰지면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는데 이견은 없다”고 말했다.

대구의 이슈인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해서는 “정부ㆍ대구시ㆍ경북도가 조기에 결론을 내도록 행정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전 장관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경북대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내무부와 국세청, 외무부 등 정부 부처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농촌진흥청장과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CEO,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여의봉,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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