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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화재 100점 시대 서막 열다문화유산 탐색・발굴해 문화재로 지정하는 작업 추진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정인 문경시의 고모산성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문경시는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문화재에 대한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문화유산을 탐색・발굴해 문화재로 지정하고 보존관리 방안으로 지속적인 보수와 관리체제를 중점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현재 문경시 지정문화재 현황은 국보 2점을 포함한 국가지정문화재 29점, 도지정문화재 61점, 시보호문화유산 3점 등 총 93점을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문경 고모산성을 포함한 국가지정문화재 3점, 도지정문화재 11점을 추가로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문경시는 올해 말이면 100점의 지정문화재를 가지는 도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다.

2018년은 ‘삶 속에서 함께 가꾸고 누리는 문화유산’이란 정부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문화재의 보존・전승, 문화유산 향유와 안전하고 선진적인 문화재 관리,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문화유산을 목표로 문경시는 다음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문화・역사적 가치를 지닌 비지정문화재를 탐색・발굴해 문화재로 지정함으로써 본격적인 문화재 100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문경 가을을 즐기고 담을 수 있는 고모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며, 김룡사 각사 사료수집, 문경 상리 근대가옥을 등록문화재로 등재시킬 예정이다.

또한 2017년부터 문화재 지정을 위해 준비・조사 중인 김룡사 삼층석탑을 비롯한 4점, 문경아리랑의위상과 지평을 올리기 위해 문경새재아리랑, 모전들소리도 도무형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문화재 보존을 위한 보수사업으로 국보 제315호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탑비 주변정비사업를 추진하는 등 국가・도지정문화재, 전통사찰, 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으로 전통문화체험 지원사업 등 총 55건에 9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지정문화재보수사업으로 등록문화재 등 17건에 36억 원이 투입되고, 도지정문화재 사업 등 4건에 4억 원으로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으로 18건에 대해 13억 원을 들여 보수사업을 하고, 비지정문화재 전수조사(280여 점) 등 10건에 3억 원을 들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전통문화체험 지원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다.

문경시는 올해 상반기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신속집행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문화재청 및 경상북도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하고 유의미한 문화재를 발굴해 지역 문화정체성과 문화유산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여 문화강성 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며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도 굳건하게 유지가 될 수 있는 문화재 관리・보수체제를 구축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화재 유지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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