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김천 여의봉기자] 파라과이 상원의장이자 전 대통령인 페르난도 루고(Fernando Armindo Lugo Mendez) 상원의원이 지난 11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링컨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페르난도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수년전부터 이어진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페르난도 전 대통령는 한국 청소년 교육 현장을 시찰하고 파라과이 청소년들의 교육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파라과이 전 대통령이 방문하는 링컨국제중·고등학교는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자제력을 키우는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링컨국제중·고등학교는 차별화된 영어교육을 기본으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에 둔 인성교육과 학생의 잠재력 계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삶을 실천하고 있어 해외 교육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파라과이 상원의장인 페르난도 전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국내 최초 음악전문 대안학교인 그라시아스 음악중·고등학교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링컨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아울러 파라과이 전 대통령의 끊임없는 청소년들의 대한 사랑과 격려에 깊이 감사하며 이에 국제청소년연합의 고문위원 위촉식과 감사패 전달식도 이어졌다.

페르난도 전 대통령은 2008년에 독재정권을 끝내고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61년 만에 파라과이 정권 교체를 이뤄냈고, 2013년 파라과이 상원 의원에 당선돼 의장이 되며 정치계로 복귀하였다.

여의봉, 서연지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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