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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노포기업 대상 스토리텔링북 및 감사장 전달식 개최탑리버스정류장과 안계협동동물병원, ‘노포, 사람을 그리다’ 책자에 수록
▲김주수 의성군수가 김재도 탑리버스정류장 대표와 이화식 협동동물병원 대표에게 ‘노포, 사람을 그리다’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의성군은 17일 노포기업에 대한 역사보존과 참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장수기업 2곳에 대해 ‘노포, 사람을 그리다’ 스토리텔링북 및 감사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1954년 창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탑리버스정류장과 서울대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1960년 창업한 안계 협동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탑리버스정류장은 1954년 문을 열어 80-90년대에는 하루 1천 명이 이용하던 주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삶의 생활터전였다. 2000년대 들어서며 이용객이 줄어 요즘은 하루 3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힘든 상황이다.

이화식 협동동물병원 대표는 서울대 수의과를 졸업하고 어머니가 있는 안계 고향으로 내려와 1960년 개업해 지금까지 동물병원을 지키고 있다.

이번에 경북도에서 발간한 ‘노포, 사람을 그리다’ 책자에는 도내 19개 노포기업에 대한 그 시절 생생한 사업이야기와 창업주의 삶이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고, 의성군 소재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책자는 주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포기업과 군청 행정자료실, 민원실, 안계·금성면사무소에 비치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급변하는 시대에 묵묵히 역사를 이어온 장수기업의 가치를 이제는 우리사회가 알아봐 줄 때”라며 “앞으로 노포 기업의 전통계승과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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