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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천문우주센터, 개기월식 공개관측행사 운영사전예약하면 31일, 월식의 전과정 관측할 수 있어
▲개기월식 진행과정 (사진제공 예천천문우주센터)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오는 31일에는 특별한 천문현상이 발생한다.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서면서 달이 지구그림자에 가려지는 월식현상으로, 이날 발생하는 월식은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2018년의 첫 개기월식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공개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1일 뜨는 달에서는 월식의 전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31일과 7월 28일, 두 번의 개기월식이 발생하지만 7월에 발생하는 개기월식은 새벽부터 관측이 되며 월식의 전반부만 관측할 수 있어 반영식, 부분식, 개기식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31일 개기월식뿐이다.

또한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 더 크게 보이는 달을 ‘슈퍼문’이라 부르는데, 이날 뜨는 달은 달까지의 평균거리인 약 38만km보다 약 2만km 가까이 위치해 평소보다 큰 보름달로 월식이 더욱 잘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블루문, 블러드문도 볼 수 있다.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는 2018년 첫 특별천문현상인 개기월식의 모든 과정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다.

개기월식공개관측행사는 사전예약제이며, 최대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예천천문우주센터는 2018년 한 해 동안 유성우 관측, 행성관측, 혜성관측 등 천문행사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음악회나 사진전시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과학문화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세웠다”며 “첫 번째 행사인 개기월식 공개관측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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