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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국제학생회 창립대학-유학생 소통 창구 및 유학생 간 정보 교류, 네트워크의 장 활용
▲영남대 서길수 총장이 국제학생회 판윈천 학생회장에게 국제학생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영남대가 ‘국제학생회’를 창립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초기 한국생활 정착 및 학교 생활 적응 등을 대학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영남대는 서길수 총장과 교내 유학생지원팀을 비롯해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국제학생회 창립식을 가졌다. 그동안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내에서 자발적으로 유학생회를 구성해 국가별 커뮤니티 형태로 운영돼 왔다.

현재 영남대에서는 학부와 대학원, 한국어교육원 유학생을 포함해 총 65개국 1,34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이번에 영남대 국제학생회가 공식 기구로 설립됨에 따라 이들 유학생들에게 학업의식 고취와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각 국 유학생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의 유학 만족도 제고를 통해 장기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립식에서 서길수 총장은 “영남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종합지원시설인 글로벌교류센터를 국내 최초로 건립하는 등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제학생회가 유학생 간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학생자치기구이자 대학과 유학생 간의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학생회는 학술부, 번역부, 법률상담부, 문화체육부, 홍보부 등을 구성해 학생자치활동을 하고,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유학생들의 학업과 일상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영남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 출신의 판윈천(30, Pan Yinchen) 씨가 1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영남대는 이날 국제학생회 창립식과 함께 유학생과 함께하는 신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유학생들은 한국어말하기 대회와 장기자랑 등을 펼치며 국제학생회 창립을 축하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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