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보건소, 종합민원실, 경찰서와 합동으로 요양병원의 소화설비 시설을 안전 점검하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의성군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지난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의료기관 15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며 보건소, 종합민원실, 경찰서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입원환자가 있는 병·의원 및 요양병원 15개소이며, 주요점검 내용은 소화설비 등 소방시설, 화재예방 관련 건축법 준수여부, 신체억제대 사용 및 당직의료인 수 준수 등 안전 관련 사항이다.

의성군은 점검 결과 적발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료기관 등 다중시설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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