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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국민체육센터 안전문제 및 예산낭비, 환경오염 심각옹벽공사 굳이 예산을 많이 들여야 했을까

시멘트 폐기물방치로 환경오염우려

옹벽공사 굳이 예산을 그렇게 많이 들여야 했을까...


[국제i저널 경북 여의봉, 여홍 기자]울진군이 주관해 시공한 울진국민체육센터가 안전 및 공사 후 뒷처리에 문제 많지만 방치되고 있어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울진국민체육센터는 울진읍 읍내리 일원에 조성된 곳으로 2018년 1월에 준공되었다.

그러나 순환도로의 급경사면과 좁은 노폭, 깎아지는 듯한 옹벽은 진출입을 하는 사람들에게 안전상 미흡한 부분이 많다. 급경사면과 좁은 노폭의 경우 차가 교행하면서 접촉사고의 우려가 있고, 특히 겨울에는 눈이 올경우 노면이 얼었을때 2차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건물 동편 절개지 옹벽은 굳이 비싼예산을 들여 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했다. 실제로 25도 정도의 안전한 녹생토를 시공해 풀과 나무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면 이점이 많다. 옹벽공사 보다는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예산절감도 할 수 있다.

또, 소나무 식재된 조경시설 주위에 공사이후에 나온 폐기물도 방치되고 있었다. 공사 이후 나온 폐기물은 생활형 , 건설형 폐기물로 분리하여 보관하고, 계약된업체에 처리의뢰를 해야한다.

곳곳에 오시공으로 시멘트 및 아스팔트 가루와 자갈크기의 폐기물들이 정리되지 않은체 곳곳에 널려 있었다. 이런 시멘트 가루나 자갈크기의 폐기물에서는 6가크롬이라는 발암물질이 나온다.

시멘트에 함유된 중금속 가운데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6가크롬은 인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6가크롬은 견고하게 굳은 콘크리트에서는 방출되지 않지만 마모되거나 부서져 미세분진 속에 다량의 크롬이 함유돼 신체 내로 침투하게 된다. 6가크롬은 알레르기, 피부염 등을 유발시키며 아토피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가하면 사람의 장기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환경부에서도 시멘트에 함유된 유해 환경호르몬인 6가크롬 함유기준을 20mg/kg이하로 강화된 기준을 제시했다.

여의봉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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