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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멈춰버린 열차 승객들 공포대구참여연대曰, 이미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여러번 경고했지만...
  • 이순호, 여의봉 기자
  • 승인 2018.03.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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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도시철도 3호선,범물역와 용지역사이 멈춰버린 열차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국제i저널 대구 이순호,여의봉 기자] 8일 오전 11시 쯤 대구에 내린 폭설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범물역에서 용지역으로 달리던 열차가 멈춰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때문에 승객들이 20여분 동안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고, 대구참여연대는 재발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20여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시 운행이 될 때까지 불안에 떨며 열차 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노레일의 특성상 폭설에 의한 멈춤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원인의 사고 발생 시 대피시스템이 취약하므로 이를 해결한 후 개통할 것을 간곡하게 호소했었다."며, "대구시와 도시철도공사는 안전대책에 문제가 없다며 개통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또 “현재 3호선 시스템으로 차량이 멈추었을 때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공포를 느끼며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며, 운행재개가 힘들고 외부의 구조 시스템 작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시민 생명과 안전은 어찌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면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비상대피로를 설치하고 사고 예방대책, 효과적인 구조 시스템을 다시 점검·보강해야 한다.”며 “소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다면 책임을 피할 길 없을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운행중단 사태의 경우 5년 전 시민사회단체와 지하철 노조가 제기했던 문제가 현실화 된 것이다."며 덧붙였다.

이순호, 여의봉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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