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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113일 동안 4만5천km 달렸다”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마감, 경선 소회 밝혀...
▲이철우 의원, 지난 3월 경선사무소 개소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이 8일로 마감됐다. 지난 12월 17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의원은 경선을 마감하면서“같은 당 소속끼리 경쟁하는데 선거기간 내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허위사실로 일관하는 바람에 도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경선 마지막 날인 8일까지 113일째를 맞은 이 의원은 그동안 경북 전역을 4바퀴나 돌면서 이동 거리만 대략 4만5천km를 달렸다. 이동하는 자동차 안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때운 적도 부지기수였고, 하루 800km를 달린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

이 의원이 이처럼 무리한 일정을 강행하는 데는 특별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민심은 땀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이 의원이 줄곧 선두를 차지하면서 선거기간 내내 상대 후보 진영이 네거티브로 맞섰지만 이 의원은 단 한 번도 상대후보 측에 의혹을 제기한 적이 없을 만큼 ‘클린 경선’을 몸소 실천해 왔다.

지난 2월 경산 대가대 강당에서 “책으로 세상과 소통한다”는 취지의 북 콘서트인 ‘북세통(Book世通)콘서트’를 연데 이어, 3월 31일에는 경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또, 2일 자유한국당 주관 TV토론에서 탄핵을 반대했음에도 김광림 의원이 계속 자신을‘찬성의원’이라고 억지를 쓰자, 당시 경북의원들의 탄핵 찬반에 대한 입장을 보도한 모 신문사의 기사중 도표를 확대해 손팻말을 만들어 들어가려 하자 김 의원이 반대해 결국 토론이 40여분간 지연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 의원은 “선거는 언제나 내편 네편이 있는 것이 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라면서 “이제부터는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경선에서 보여준 열정을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압승할 수 있는 에너지로 승화시키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을 4바퀴나 순회하면서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울릉도를 한번도 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본선 후보가 되면 가장 먼저 울릉도와 독도를 찾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선과정에서 보내주신 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큰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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