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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개원, 음식디미방 명품화 더 가까이전통음식 전시관 및 체험공간, 장계향 추모공간 조성
  • 권은희, 여의봉, 이보슬 기자
  • 승인 2018.04.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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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여의봉, 이보슬 기자] 경북영양군는 10일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일원에서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개원식을 가졌다.

여중군자장계향은 1598년에 태어나 1680년(숙종6년) 83세의 일기로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 내 석계고택에서 향년을 마쳤다.

인자한 어머니, 현명한아내, 효심 가득한 딸 자애로운 어른 등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그에 업적으로 10남매를 출중하게 성장 시키고, 시9수을 남긴 시인, 맹호도와 산수화를 남긴 화가, 민초을 구휼한 사회사업가,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쓴 과학자이다.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조성사업은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11년부터 ‘17년까지 총사업비 239억원을 투입, 28만6천㎡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9천㎡의 규모로 전통음식전시관, 전통음식체험공간, 전통휴게공간 및 장계향 추모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시설로는 현존 최고(最古)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조리법을 재현하여 현대인들에게 전통음식 조리, 전통주 등을 만들 수 있는 조리실습 시설이 있으며, 만든 음식을 직접 시식 할 수도 있다.

또한, 주변 녹음과 어우러져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전통한옥 체험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다도체험, 전통혼례, 고택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너른마당과 주차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에서는 앞으로 전국 공무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 지역내 관광지와 연계하여 문화관광을 탐방하는 상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전국 기관단체 워크숍, 세미나 유치로 시설활용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전국 관광객과 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고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보존해 나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3대문화권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은희, 여의봉, 이보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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