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연예 축제 경주
경주, 목월백일장 성황리에 마무리목월상에 고양예술고 김세은 학생 '내일' 당선
▲제51회 목월백일장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문학청년들의 등용문인 제51회 목월백일장이 지난 8일 경주 황성공원 목월 송아지 노래비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체 대상인 목월상에는 김세은(고양예술고 2)양이 아버지의 고단한 삶을 형광등을 교체하는 일로 비유한 ‘내일’이 수상했다.

지난 8일 경주 황성공원 목월 송아지 노래비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상인 목월상에는 김세은(고양예술고 2)양이 아버지의 고단한 삶을 형광등을 교체하는 일로 비유한 ‘내일’이 수상했다.

목월백일장은 반세기가 지난 만큼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천여명이 백일장에 참가해 황성공원 목월노래비 주변을 가득 메워 주최 측을 당황하게 했다. 목월 선생의 명성을 실감케 하며 문학의 고향인 경주의 자부심을 세우기에 충분했다.

이날 대회 시제는 초등(저) 나비·나무, 초등(고) 참새·다람쥐, 중등부 새싹·오늘, 고등부 내일·꿈, 대학(일반부)고향·조상 등 익숙한 시제로 당일 시제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했다.

대회는 200여명이 참가한 고등부가 가장 치열했으며 경기 문창고양예술고, 광주 문정여고, 대전 대신고, 전남여고, 서강고, 서울여고생 등 전국적으로 참가했다.

박완규 회장은 “침체 돼 있는 백일장 문화가 이번 목월백일장으로 인해 다시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경주시에서 열리는 올해 첫 백일장인 목월백일장과 경주벚꽃축제와 맞물려 봄나들이 겸 나온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았다” 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백일장이 개최된 주변과 황성공원 일대를 청소하는 등 환경정화 운동에도 모범을 보였다.

백일장 결과 대상인 목월상에 김세은(고양예술고2), 초등(저)장원 이정민(금장초3, ), 우수상 이준성(금장초2)·이소연(동천초2), 초등(고) 장원 남서윤(안강제일초6), 우수상 전보영(황성초6)·이수민(유림초5), 중등부 장원 신하윤(경주여중1), 우수상 김경동(월성중2)·조영민(경주중3), 고등부 장원 최수은 (고양예고2, ), 우수상 기예인(광주문정여고3)·오정우(서강고 3/5), 대학·일반부장 원 최영희(부산 남구), 우수상 정월숙(경기도 평택)·김자경 (경주시문예대) 등이 수상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경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