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교 후보, 세월호 4주기 분향소 조문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4.16 세월호 특별공약과 재난안전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13일 포항시 우체국 앞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는 ‘구조를 못한 것이 아니라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사건에 대한 총체적 진실규명이 이루어지면, 그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교재를 제작하여 보급하고 사회적 참사의 교훈을 교육적으로 새기게 할 것” 이라며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4.16 세월호 특별공약과 재난안전 교육 공약으로 △세월호 참사와 사회적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교육교재 제작 및 보급 △수학여행 등 학생 대량 이동 행사 시 교통수단과 인력의 안전역량 점검 강화 △교사와 교직원에 대한 재난안전교육 대폭 확대 △다양한 재난안전교육교재 개발과 보급 △재난 특강 및 재난 대응 활동 인력 확보 지원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 뿐만 아니라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와 포항과 경주의 지진 및 봉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일어나는 재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좀 더 안전한 학교,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는 안전교육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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