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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고장난 장난감 병원 운영영주시가 고쳐줍니다
▲ 영주시 장난감 도서관 대여실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함일규 기자] 영주시가 고장 나거나 못 쓰게 된 장난감을 고쳐주는 ‘삐뽀삐뽀 장난감 병원’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회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무료로 장난감을 수리해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고장 난 장난감을 접수받아 목요일 저녁 6시에서 8시까지 수리해 준다. 무상 수리가 원칙이지만 수리에 필요한 부품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장난감병원 주요 수리 대상은 건전지로 작동되는 장난감 가운데 소리나 불빛 작동이 안 되거나 전원 또는 건전지를 넣는 부분이 부식된 경우 등이다.

시는 장난감병원을 통해 비싼 가격에 비해 사용기간이 짧고 고장이 잦아 버려지는 장난감의 재사용을 촉진하여 가정의 양육비용을 절감은 물론 자원순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고가의 장난감도 고치려면 수리비가 들고 수리과정도 복잡해 수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장난감 병원을 이용해 자원 재활용과 양육비용 절감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개관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를 이용자에게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으로 연회비 2만 원만 내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해주고 새 장난감을 그때그때 제공해 줄 수 있다 보니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일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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