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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북방물류시장 선점·주도하겠다."영일만항 중심으로 해양관광·물류 활성화, 지역 경제 도약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
▲이강덕 포항시장, 간부회의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26일 간부회의에서 관계부서에 회담결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며 특히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북방물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포항시는 북방물류 선점을 위해 환동해권 국가 주요도시와 2015년부터 매년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하여 상호 도시 간 협력관계를 이끌어가고 있고, 지난 2월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만나 북방물류 협력사업의 지방정부 참여를 요청하는 등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다.

남북관계가 분위기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의 신북방정책,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환동해권 국가의 협력관계가 중요시되는 시기에 포항시는 정부정책과 맞물려 지방정부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제15회 포항국제불빛축제, 동북아CEO협력포럼, 동방경제포럼,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등 다양한 국제회의 개최와 참석을 통해 포항영일만항을 북방물류 거점항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이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와 또 다른 남북협력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정상회담 시 협의 된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포항에서 개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영일만항은 동해안 최북단 컨테이너항만으로 2019년 항만인입철도와 2020년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항만배후단지에 물류센터, 냉동·냉장창고가 입주해 보관과 운송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냉동창고 건설로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물류 활성화를 통하여 11.15. 지진과 철강경기 악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나아갈 계획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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