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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후보정책 토론회', 경북도지사 후보들과 스피드 ox퀴즈후보자들의 답변 명확하게 갈려

[국제i저널=대구 주종환 기자]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가 지난 10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6.13 지방선거 후보정책 토론회에서 대구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스피드 OX 퀴즈를 진행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스피드 OX 퀴즈는 후보자들의 정책적 인식과 순발력을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너이다.

사회자가 후보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제시한 질문에 O, X로만 의사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퀴즈에서 후보자들은 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질문에 O, X로만 답했지만 후보자들의 정책적 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몇몇 질문에는 후보자들의 답변이 명확하게 갈려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6.13 지방선거 후보정책 토론회', 경북도지사 후보들과 스피드 ox퀴즈 ⓒ국제i저널

생중계 당시 이뤄진 답변

후보자들의 답변이 명확하게 갈린 질문으로, “나는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한다”라는 질문에는 이철우 의원만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나는 대구통합공항 경북 이전에 반대한다”라는 질문에는 박창호 의원만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내가 도지사가 되면 남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라는 질문에는 유재희 의원만 반대의사를 드러냈다.

“김관용 도지사는 참 잘했다.”라는 질문에는 이철우 의원만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만장일치의 답변이 나온 질문으로, “나는 당선되고 나서 협의할 용의가 있다”라는 질문에는 모든 후보가 찬성했다.

생중계 이후 후보자들의 해명

스피드 ox 퀴즈는 o,x로만 답하기 어려운 민감한 질문들이 있었다.

방송이 나간 후 국제i저널은 각 후보자들에게 스피드 ox퀴즈에서 생중계 당시 못다한 이야기를 물었다.

특히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한다'에 혼자 반대한 이철우 후보는 "성소수자의 인권은 당연히 보호받아야 하지만 우리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할 수는 없다"며,

"‘양성평등’이 아닌 ‘성평등’을 헌법으로 보장하면 ‘제3의 성’, 그리고 ‘동성혼’이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것은 아직 보편적 국민 정서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주종환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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