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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해외 인턴쉽 자문위원 위촉호주 윤영일 비전 인베스트먼트 컨설팅 대표 위촉, 후배들을 위한 재능기부
▲해외 인턴십 호주지역 자문위원 윤영일 대표(오른쪽)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해외 인턴십, 처음에는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꿈과 열정을 갖고 도전해보는 경험, 그 자체가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호주에 거주하는 영남대 동문이 후배들의 해외 인턴십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18년째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윤영일 비전 인베스트먼트 컨설팅(Vision Investment Consulting)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윤 대표는 영남대 화학과 91학번 출신으로 졸업 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2001년 호주로 건너갔다. 처음에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에서 1년 동안만 지내다 돌아올 생각이었던 그에게 다니던 회사에서 영주권 스폰서십을 제안했고, 결국 그는 호주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가 최근 영남대 해외 인턴십 호주지역 자문위원을 자원했다. 맨손으로 호주로 건너가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자리 잡기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수해 주기 위해서다. 보수나 대가가 없는 후배들을 위한 순수 재능기부다.

윤 대표는 호주에서 학생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업이나 기관 발굴에서부터 영문 이력서 작성, 현지 생활 가이드 역할까지 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현지에서 기업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세계한인무역협회 시드니지회 위원장, 시드니 코트라(KOTRA) 지역전문가, 재호 대구경북향우회 사무총장, 영남대 호주동문회 총무 등 현지에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영남대 학생들의 인턴십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표는 “기업 인턴십 뿐만 아니라,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공원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거나, 코트라나 한국 영사관 등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관이 많다.”면서 “반드시 인턴십과 취업을 연계해서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남대는 호주가 학생들을 위한 또 하나의 해외 인턴십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대는 미국과 홍콩 등에 매년 수십 명의 학생들을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파견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LA에 거주하고 있는 캐씨 킴(Kathy Kim) 자문위원의 역할이 크다. 그 역시 영남대 가정학과 77학번 동문으로 미국 지역 인턴 학생들의 대모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 8년째 자문위원을 하고 있는 그의 역할 덕분에 영남대의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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