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교육부 주관 2018 이공계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으로 금오공대의 「탄소 구조제어를 통한 흑연계 융합소재 기술개발」이 선정되면서 구미 탄소산업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 구조제어를 통한 흑연계 융합소재 기술개발」은 총사업비 약 62.7억원으로 총 9년간 3단계에 나누어 진행되게 되며 구미시, 경상북도, 금오공대와 더불어 ㈜도레이첨단소재, ㈜유포트, ㈜창림테크 등 지역의 탄소기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탄소소재, 공정 및 제품 관련 연계전공을 내년부터 신설, 운영하여 전문탄소인력을 양성하고, 탄소․흑연 소재 구조 제어 및 흑연융합소재 개발 등 기초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확대하여 지역의 탄소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산업의 업종전환 및 산업구조 다변화에 중점을 두게 된다.
그동안 신산업인 탄소산업에 대한 전문 연구기관 및 전문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탄소산업 특성화·전문화를 가진 우수 고급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업체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탄소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구미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산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프라구축과 함께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발굴을 위해 독일 및 유럽전역을 누비며 이룬 성과로 세계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FK-Valley의 지사가 벨기에,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구미에서 개최하는 국제탄소 산업포럼은 올해 네 번째를 맞으며 대한민국 대표 탄소포럼으로 올해는 10월에 구미코에서 개최 될 예정이며, 국내외 탄소전문가를 초청하여 탄소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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