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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은 이제 첨단산업도시로 간다군사보호구역 해제, 투자선도지구 지정 검토

[국제i저널=경북 이상희 기자] 영천시가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고 그 자리에 ‘투자선도지구(59만㎡)와 첨단산업단지(196만 8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는 2015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등을 거쳐 현재 국토부에서 관련부처와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8월경 지구 지정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는 항공·군수·ICT 등 도시형 첨단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첨단산업·물류중심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며, 입주기업에는 건축,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규제특례와 조세 감면,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가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함께 영천시에는 또 다른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인근에 자리 잡은 제2탄약창 3지역에 약 59만평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기부대양여사업에 대해 정부에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 10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 지원 등을 위한 국유재산 관리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달 국토연구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고, 사업 심의는 올 하반기는 돼야 완료될 것”이라며, “타당성 검토에서 기준에 미달되더라도 사업이 미승인 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재검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60여년간 지역경제에 커다란 장애가 되어온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가 중단없이 추진돼 영천이 군사도시라는 오명을 딛고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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