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연예 관광여행 대구시
앞산 고산골에 진짜 공룡이 나타났다!앞산 고산골 공룡공원, 더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돼
  • 이순호, 서연지, 주종환 기자
  • 승인 2018.06.04 17:35
  • 댓글 0

[국제i저널=대구 서연지, 주종환 기자] 대구시 남구의 어느 공원, 살아 움직이는 공룡에 놀란 아이들이 화들짝 놀라며 달아난다.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지난해 9월 개방한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을 더욱 확장하고 공룡콘텐츠와 휴게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상시 무료 개방했다.

남구청에서는 지난 2006년 고산골에서 1억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초식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자 이를 보존, 활용하기 위해 고산골에 공룡공원, 메타숲길, 어린이 체험시설 등을 조성했다.

공룡공원에 설치된 로봇공룡은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부드러운 재질을 활용하여 머리와 눈, 꼬리 등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실물과 비슷한 크기로 제작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생생한 공룡체험을 위해 안내판에 공룡화석 생성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증강현실 콘텐츠 앱을 설치해 가상의 공룡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하고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시설한계를 초과하는 등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자 남구청은 공원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파고라, 파라솔, 탁자 등을 설치하는 등 2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조성했다.

또한 전체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하여 면적을 확장하고 공룡공원 상징게이트와 화석 발굴 체험장, 마주보고 싸우는 로봇공룡 등도 추가로 설치해 어린이들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장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고산골 공룡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구 시민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다”며, “연일 눈에 띄게 늘어나는 관람객들로 공룡공원의 인기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의 운영에 있어서도 세심한 관리로 인기만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순호, 서연지, 주종환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