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서구 2018년 채변통 우편발송 ⓒ국제i저널 |
[국제i저널= 대구 김도희기자] 대구시 달서구는 최근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만 50세 이상 건강취약계층 미수검자 1만 명 대상으로 대장암 검진용 채변용기를 배부했다.
지난 5월경 영남중학교 외 6개학교 자원봉사 학생 47명이 참여하여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 안내문과 채변용기를 봉투에 넣어 봉인하는 작업을 통해 대상자 개별 가정으로 우편 발송했다.
이번 채변용기 배부는 올해 5월말 기준으로 국가 5대 암 종별 합계 수검율 10.41% 대비 대장암 수검율이 4.95%로 지나치게 낮게 나타나 대장암 수검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 구청 및 보건소 민원실,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지역 노인종합복지관 사무실, 대단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 모두 45곳에 대장암 검진용 채변용기 2만개를 비치해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하며, 1차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 후 이상 소견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초기증상이 없는 대장암은 조기검진이 최선이다.”며,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으면 쉽고 효과적으로 조기발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도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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