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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기술원,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대비 농작물관리 철저당부강풍, 집중호우에 대비한 농업시설 및 침관수 피해방지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농업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관리요령을 농가에 당부했다.

벼농사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논․밭두렁, 제방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 정비로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밭작물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습답에서는 배수와 통기성이 좋도록 고랑재배를 하며, 특히 밭작물은 비오기 전에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를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수원은 강풍으로 과실이 떨어지거나 잎이 찢어지고 나무가 뽑혀 넘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태풍피해가 잦은 지역은 과수원 조성 시 파풍망을 설치하고, 태풍이 예보되면 배수로 정비와 하우스용 파이프를 이용해 덕을 보강한다.

비닐하우스 태풍 피해는 피복재가 찢어지거나 벗겨져 날아가는 피복재 파손, 비닐하우스가 통째로 뽑혀 날아가거나 옆으로 밀려 쓰러지는 골조 파손 등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먼저, 비닐이 찢어진 부분은 비닐접착용 테이프로 보수하고, 출입문이나 천창과 측창 등 개폐 부위를 잘 살펴서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기 팬이 설치돼 있는 경우는 팬을 작동해 내부 공기를 빼내주면 내부압력이 줄어 비닐하우스가 뜨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태풍은 비를 동반하므로 누전, 감전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선 연결부위의 점검과 낡은 전선을 교체한다. 또한 전선이 침수되지 않도록 미리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해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한다.

태풍이 지나간 뒤 쓰러진 나무는 바로 일으켜 세우고, 찢어진 가지는 잘라낸 뒤 약제를 뿌려 병해의 발생을 방지한다.

큰 가지를 자른 부위는 도포제를 발라준다.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성장회복을 위해 요소 0.3%(1.5㎏/500L) 또는 4종복비 등을 잎에 거름주기 한다.

이동균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일반적으로 태풍발생시 오른쪽지역에 바람피해가 크므로 강풍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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