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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불교유물, 경상북도 문화재 지정울진 광흥사와 광도사 소유의 문화유산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광도사 신중도, 경상북도 문화재 지정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울진군에 소재하는 광흥사와 광도사 두 곳의 사찰 유물이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경상북도청은 「경상북도문화재보호조례」 제15조, 제22조에 의거 울진 광흥사와 광도사 소유의 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고 같은 조례 제17조에 의거 2018년 7월 16일자로 도보에 고시했다.

울진군 온정면 원덕산에 위치한 광흥사에서 지정된 문화재 ‘울진 광흥사 대웅전 판벽화 및 기타부재’는 광흥사 대웅전의 벽화부재와 기타부재로 모두 23점이다.

이 유물들은 비록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뛰어난 필력과 대담한 구성이 돋보이는 벽화이며, 제작자를 알 수 있는 묵서가 있어 조선 후기 천정 벽화의 제작 시기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작이 되어 유형문화재 제520호로 지정됐다.

울진군 후포면 후포6길에 위치한 광도사에서 지정된 문화재, ‘울진 광도사 신중도’는 세로 171.5㎝, 가로 223.5㎝의 규모로 비단 여섯 폭을 가로로 연결하여 하나의 화면을 이루고 있다.

조선 후기 신중도 가운데 28위의 신중을 한 화폭에 담아 구성한 불화로서 병풍을 배경으로 천룡과 천부상을 구분하여 권속을 배치한 공간미와 구도를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채색불화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19세기 신중도의 도상 연구에 학술적 가치를 지녀 문화재자료 제662호로 지정됐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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