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재육성장학금기탁 심주용 첫돌기념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현주 기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의 첫 돌은 누구보다 더 크게, 더 멋지게, 아주 특별하게 축하해주고 싶은 것이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가평군청에 근무하는 심규현 씨는 아들 심주용군의 첫 생일을 맞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기부’라는 돌잔치상을 선물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영주시 출신 심규현 주무관이 자녀의 첫돌을 맞아 특별한 선물로 영주시인재육성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첫돌 주인공 심주용 군의 가족들은 “아이는 하늘에서 준 선물이며, 그 특별한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지금까지 받은 양육수당을 모아 아이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심주용군의 아버지 심규현 주무관은 고등학교 재학 중인 1994년도에 영주시에서 장학금을 수여 받았으며 자신이 받았던 장학금에 보답하고자 올해 2월 100만원의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였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 시에서 수여받은 장학금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내 아이가 자라서 더 큰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첫돌을 기념해 다시 한 번 더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장욱현 영주시장은 “부모의 큰 사랑을 받은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더 큰 나눔을 실천하는 어른이되기를 바란다”며, “기탁 받은 기부금은 영주시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현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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