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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경북소방관 물놀이 사고 학생 생명구해구미소방서 임윤숙 소방장의 응급조치 닥터헬기를 요청해 안동병원으로 긴급 이송
▲경북닥터헬기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국제i저널

[국제i저널= 경북 김도희기자] 물놀이 도중 물에 빠진 고교생을 피서 온 소방관들이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

지난 7월15일 경북울진 왕피천에서 친구들과 물놀이 하던 이모군(고교3학년)이 물에 빠졌다.

때마침 비번 날 친한 동료들과 피서를 즐기던 상주소방서 김철중 소방위, 의성소방서 김민재 소방장 등 119대원 6명이 이모군을 구조하고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당시 이모군은 의식이 없고 자가 호흡이 안되는 심정지 상태로 매우 긴박한 상황.

응급구조사 1급 자격이 있는 구미소방서 임윤숙 소방장의 응급조치에 잠시 의식이 찾았지만 다시 혼수상태에 빠져 닥터헬기를 요청해 안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등 집중치료를 받은 이모군은 치료 4일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병실에서 추가치료로 건강을 회복해 퇴원을 앞두고 있다.

안동병원 호흡기내과 손민수 과장은 “위험한 고비가 있었지만 정확한 응급조치, 신속한 이송, 집중치료가 잘 연결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심정지환자의 1분1초는 생명과 직결되는 소중한 시간으로 다행히 골든타임에 적절한 응급조치로 치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응급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모군의 어머니는 “퇴원하고 생명을 구해준 119대원분들을 찾아가 인사들 드릴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도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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