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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로전시원·시드볼트·호랑이 숲 갖춰

[국제i저널=경북 이순호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26일 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경북도청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운영 현황 설명회를 열고 수목원 비전과 미션을 소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관리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관리 ▲향토생물자원 산업화와 지역개발을 통한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국비 2,200억원을 투입해 5,179ha규모로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 조성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월 4일 정식 개원한 이후 매주 6~7000명이 찾아오는 생태관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2018년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지역 주민 및 다문화 가정은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20% 할인 받을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에는 총 2037종 386만본의 식재가 조성되어 있다. 27개의 다양한 주제원을 통해 관람객들은 주제에 맞게 특화된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백두대간의 자생식물, 우리나라 희귀 식물, 고산식물을 수집·증식해 보전하기 위해 ‘시드볼트(Seed Vault)’를 조성하여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야생식물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시드볼트’는 기후 변화, 자연재해, 핵폭발 등 재난으로부터 식물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지하 터널형으로 지어져 2030년까지 전 세계 식물 종자 1만종(12만 점)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백두대간의 상징, 호랑이도 만나볼 수 있다.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멸종위기종 백두산호랑이에 적합한 환경제공을 통한 종 보전과 연구 활동을 위해 조성됐다.

축구장 7개 크기의 ‘호랑이 숲’은 폐쇄된 우리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배제하고 서식지에 가까운 환경으로 조성해 야외에서 활동하는 호랑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여름을 맞아 ‘숲 속 음악회’, ‘잘 살아라 은어야’, ‘행복한 선물’, ‘호랑이 출근길 해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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