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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제20회 봉화은어축제 개최내성천 맑고 깨끗한 봉화 은어잡이로 여름밤 무더위 날려
  • 이현주, 서연지 기자
  • 승인 2018.08.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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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경북 이현주, 서연지 기자]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28일 개막하여 12만 여명의 관광객을 모으며 폭염 속에서도 대한민국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 성년이 된 봉화은어축제의 멋과 맛을 소개한다.

2018년 처음 선보인 ‘내성천 둥둥콘서트’는 오프닝의 밤을 ‘은어 잡으러 왔다가 튜브 잡는 콘서트’라는 부제를 달고 인기가수 김현정, 브랜뉴걸, 딴따라패밀리를 초청하였다.

신나는 노래와 댄스를 내성천 물속에서 즐길 수 있게 하여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유니콘, 홍학 등 다양한 모양의 튜브가 내성천을 가득 매워 관광객들은 물놀이와 튜브놀이 그리고 공연을 함께 즐기는 한여름밤의 뜨거운 콘서트 장이 됐다.

이날 20주년 기념행사로 치러진 무료 맨손잡이 체험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참가해 행복한 표정으로 내성천을 뛰어다니며 축제를 즐겼다.

2018 내성천 둥둥콘서트는 매일 저녁 8시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며 앞으로 매일 밤 색다른 공연을 펼치는 멋을 보여준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28일부터 4일까지 은어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은어구이 체험이 열리며, 특히 29~3일에는 은어야간반두잡이도 즐길 수 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은어물난장놀이터도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된다. 물대포·워터건 어택 퍼포먼스 등 시원한 물놀이와 은어송이 친구 찾기(보물찾기) 행사도 진행된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보호자를 위해 들마루 카페도 운영된다.

1일에는 ‘클래식 음악회’가, 2일에는 ‘어쿠스틱 콘서트’가 열려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3일 밤에는 ‘지역예술 콘서트’를 통해 두드림(난타), 해금연주(이다인), 대금연주(하늘, 바람, 소리), 드럼합주, sp아르떼, 블랙틴, 서주경 등 다양한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끼와 매력을 발산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休카페는 주무대를 이용해서 관광객이 내성천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음료를 준비해 두었다.

공연을 하던 주무대를 해변의 카페처럼 꾸며 폭염속에 시원한 해변을 느낄 수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여름 폭염으로 시름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무더위쉼터와 들마루, 카페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니, 서둘러 봉화은어축제로 오시라”고 전했다.

4일 열리는 폐막공연은 지역문화 한마당으로 치러진다. 축제기간 스케치 영상 상영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는 한편 내년 더 풍성한 봉화은어축제를 기약한다. 메리트, 천상, 선경, 박서진, 우연이, 오로라 등이 출연해 은어축제의 마지막 밤을 감동과 여운으로 채우고 여름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를 끝으로 행사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현주, 서연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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