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로 물뿌리기 강화로 폭염 대응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주종환 기자] 대구시는 폭염 장기화로 인한 재난수준의 폭염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물뿌리기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올 여름 폭염이 유례없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심열섬 완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하여 도로 물뿌리기 작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구·군에서 차량 14대를 임대하여 물뿌리기를 하고 있으나 13대를 추가 임대하여 총 27대를 투입하여 도로 물뿌리기를 시행한다. 또한 지역 군부대의 협조로 물뿌리기 차량 11대를 지원받아 폭염상황 종료시까지 도로 물뿌리기 작업에 총력을 다한다.

도로 물뿌리기는 뜨겁게 달구어진 아스팔트 도로를 순간적으로 약 20℃ 정도 낮추어 ▲도심열섬 현상을 경감 ▲보행자에게 시각적인 청량감을 주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 ▲미세먼지 제거로 대기질 개선 ▲열기로 인한 아스팔트 도로 변형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도로 물뿌리기를 통하여 도심열섬 현상을 저감할 뿐 아니라, 무더위 쉼터, 쿨링 포그 운영, 쿨루프 시설 확대 등으로 여름철 폭염을 극복하고 안전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종환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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