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박서연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버스를 탈 때 테이크아웃 커피, 치킨, 떡볶이 등 음식물 반입 관련 세부기준을 마련하여 8월 16일부터 시행한다.
대구시는 15년 7월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버스 환경 조성을 위해 쏟아질 우려가 있는 음료 등 음식물을 시내버스 내부에 반입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부기준 미비로 인해 운수종사자에 따라 반입 허용 및 반입 금지 기준이 불명확하여, 반입 가능 또는 반입 금지에 대한 해석상의 논란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시내버스 탑승 시 “불결, 악취 등으로 승객에게 피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물품”에 대한 명확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세부 기준을 버스 내부에 LED안내판 표출, 반입 금지 및 허용 물품 스티커 제작 부착 등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선욱 버스운영과장은 “시내버스는 불특정 다수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므로 버스 탑승 시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음식물 반입에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