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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NO.1 도동 측백나무 숲대구 10경에 손꼽히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 이순호, 주종환 기자
  • 승인 2018.08.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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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대구 이순호 주종환 기자] 대구 동구에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 측백나무 숲이 있다.

측백나무는 중국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특이하게 우리나라에서도 집단서식하고 있어 식물 분포학상 학술적 가치가 높아 1962년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됐다.

도동 측백나무 숲은 사계절 내내 푸르고 입이 좁은 상록 침엽수인 측백나무가 절벽에 집단서식하고 있어 예로부터 뛰어난 경치로 손꼽혔다.

대구가 낳은 조선 대학자 서거정 선생은 북벽향림으로 불렸던 도동 측백나무 숲을 대구 10경이라 찬미했다.

동구청은 측백나무의 보호를 위해 불로동지역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2007년부터 매년 3월경 도동 측백나무 숲 보존 및 재난안전 기원제를 지내왔을 뿐만 아니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현재 도동 측백나무 숲에는 약 1200여 그루의 측백나무가 자라고 있다.

도동 측백나무숲 인근에는 도동측백나무숲-봉무공원-불로고분군-불로전통시장을 잇는 길이 약 3.7KM에 달하는 자전거 길도 조성되어 있다.

특히 동구청은 지난해 11월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사업’에 착공해 오는 2020년 12월 완공한다.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은 측백나무 숲과 용암산성, 향산마을 등을 잇는 총 4㎢에 산재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에 스토리를 입힌 생태 힐링 관광 코스다.

숨막히는 도심에 지쳤다면,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NO.1 도동 측백나무 숲을 찾아가 힐링해보자.

이순호, 주종환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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