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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고속도로 지난해보다 덜 밀렸다.”폭염으로 동해안권(5.2%↓)·서해안권(3.5%↓) 주요 관광지 교통량 줄어 소통여건 개선
▲ 휴가철 졸음쉼터에 간이 그늘을 조성한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경북 서미영 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길게 이어졌지만 휴가철 고속도로의 교통소통은 원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19일간 고속도로 특별 교통소통대책을 시행한 결과, 전국 교통량은 전년대비 1.2%증가했으나 최대 소요시간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정체 길이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 8월3일(금) 최대교통량 506만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 교통량은 일평균 462만대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나, 폭염으로 인해 주요 관광지 교통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동해안권(5.2%↓)의 대관령(12%↓)과 하조대(13%↓), 서해안권(3.5%↓)의 대천(14%↓)과 춘장대(23%↓) 등이 크게 감소했다.

▲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간 5시간 20분(5분↑), 서서울-목포 간 4시간 40분(5분↓) 등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최대 정체길이는 246km에서 207km로 전년 대비 16%나 감소해 소통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서울양양선(26%↓), 서해안선(26%↓), 영동선(5%↓)의 정체 길이가 크게 감소했다.

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휴가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된 동해안 접근 노선을 집중 관리하고, 우회도로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교통소통관리 강화에 힘썼다.


▲ 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영동선 접속부에는 갓길차로를 운영해 진출입 정 체를 최소화하고, 내린천·홍천·청송휴게소에는 교통관리 전담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 아울러, 특별 교통소통대책 기간에는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중부내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도 중단했다.

▲ 29개 지자체 옥외 전광판, 버스정류장 안내전광판 등 1,092개소를 활용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했으며, 교통방송 횟수를 늘리고 강원권 휴게소 내에는 혼잡예보도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공사는 매년 교통소통 뿐 아니라 휴가철 맞춤 이벤트, 화장실 몰카 점검 등 대국민 서비스와, 유관기관 협동 교통안전 캠페인 등 교통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도 철저히 대비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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