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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장난 채로...한울 4호 한달간 가동’기사 관련 설명자료“고장난 채로...한울 4호 한달간 가동” 주장은 과도한 표현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고장난 채로... 한울 4호 한달간 가동' 기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기사제목 “고장난 채로...한울 4호 한달간 가동” 주장은 과도한 표현이다.

▲ 고장 난 부품은 원자로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설비로서 절차에 따라 예비펌프로 운전이 가능하다.

탈원전 정책 때문에 전력공급 부족으로 한수원이 이를 의식해 한울 4호기 재가동 직후 핵심부품 이상을 발견하고도 제 때 원전을 세우지 못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

발전소 가동은 원안위의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서 외부의 여론이나 특정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또한, 안전설비가 고장이 나면 규정에 따라 정비를 하고 있으며 현재 고장난 부품은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설비는 아니다.

원전 안전을 우선시했다면, 재가동 초기 부품 고장 사실 발견 즉시 정지시켜 정비했어야 한다는 지적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

전출력 도달과정에서 해당 부품이 고장인 것을 확인하였으나 가동 중에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약 1개월 동안 다양한 조치를 시도하였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품에 대한 분해 점검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8월 30일 원자로 출력감소에 착수하여 원자로를 정지한 뒤 정비를 수행하기로 결정하였다.

가동 과정에서 하나가 더 망가졌다면 충분한 냉각이 이뤄지지 못해 원자로가 정지되거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지적은 틀렸다.

가동과정에서 주급수펌프 1대가 더 고장 나더라도 자동으로 출력이 감소되어 원자로는 정지되지 않으며 또한, 가동 중인 펌프가 모두 정지되더라도 별도의 보조급수펌프(4대)가 있어 증기발생기에 냉각수를 공급하기 때문에 원자로 냉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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