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2018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 개최 ⓒ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2018년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가 9월 29일 학상리 ‘학수고대축제’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26개 인문학마을 중 9개소에서 개최하는 칠곡인문학마을 축제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인문학 마을살이를 통해 쌓아 온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새로운 마을문화와 더불어 건강한 지역 공동체회복을 위한 축제이다.
특히 올 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축제는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산계획을 수립하는 등 마을주민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마을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9일 진행된 가산면 학상리 ‘학수고대축제’는 넓은 들녘에서 150명의 관객들이 함께 학이 되어 노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올 해는 칠곡 시각장애인센터에서 45명의 시각장애인들이 보조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학춤군무에 참여하여 가을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을 더욱 빛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문학마을 주민들은 잘 차려진 축제에 겉자락을 맴도는 소극적인 참여가 아니라, 직접 축제의 모양새를 그려내고 스스로 참여하는 방법을 찾아서 자발적으로 축제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마을을 찾고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칠곡군만의 축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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