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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 수확기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강풍 및 집중호우에 철저한 대비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농업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관리요령을 잘 지켜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콩레이(KONR-REY)’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이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이면서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태풍은 크기는 중형급이지만 강도가 강하고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강풍과 호우로 인해 수확기인 벼, 사과, 배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므로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는 중만생종의 등숙후기로 논두렁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미리 물꼬를 만들고 배수로 잡초 제거 및 배수시설 등을 정비해 원활한 물빠짐을 유도한다.

지금이 수확기인 콩, 들깨, 홍고추 등 밭작물은 배수구를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사전에 정비하고 지주시설 등을 보강하여 쓰러짐 피해를 예방하며 수확 가능한 작물은 서둘러 수확해 피해를 줄인다.

사과, 배, 단감, 포도 등 수확기에 있는 과수는 낙과, 강풍에 의한 가지 부러짐이 우려되므로 튼튼한 가지주를 세우고 인근 나무 지주와 연결하여 고정시키며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를 받쳐주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끈으로 단단히 고정하고 환풍기가 있는 경우 가동시켜 비닐이 골조에 밀착되도록 하며,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양수기 등 수방자재 등은 미리 확보해 둔다.

축사는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를 보수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며, 축사 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비로 인한 누전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료는 비가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하여 변질을 방지한다.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 농업인들은 미리 대피 준비를 하고 가로등 등 고압전선 근처에는 접근하지 말고 천둥, 번개 등의 위험이 있을 경우 건물 안이나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다리나 하천도로는 안전한지 확인한 후 이용해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상택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수확기인 농작물은 수확을 서두르고 배수로 정비와 과수 덕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사전점검을 반드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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