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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무원, 태풍 피해현장 복구작업에 안간힘도 공무원 180여명, 피해지역 복구에 팔 걷어부쳐
▲태풍 콩레이 피해현장 방문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는 7일과 8일 이틀간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간 영덕군 지역에 도청 공무원 180여 명을 집중 투입해 발빠른 피해복구에 나섰다.

주말인 7일, 직원 83명으로 구성된 긴급 복구반을 비상소집해 피해가 컸던 영덕군 영덕시장과 삼사리 해안마을에서 집중적인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도청 자치행정국과 일자리경제산업실, 복지건강국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긴급복구반은 태풍으로 큰 생채기가 난 피해지역을 찾아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침수피해가 발생한 집안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흙더미로 뒤 덮힌 도로 등을 정비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튿날인 8일에는 도 본청을 비롯해 환동해지역본부 직원까지 총 92명의 피해복구반이 힘을 합쳐 영덕 현장지원에 나섰다.

이번 태풍 ‘콩레이’는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는데, 영덕읍에는 태풍으로 도 평균 강우량 162mm를 훨씬 상회하는 400mm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영덕군에는 1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314세대 50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건물의 침수피해가 컸는데 동해안 침수피해 건물 1,430동의 98%가 넘는 1,409동의 피해가 영덕군에 집중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 날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특별지시 1호와 2호를 각각 발령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대피와 함께 신속한 피해조사 및 철저한 사후 수습을 지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자연재해의 발생 자체는 인간의 힘으로 완전히 막을 수 없겠지만, 피해는 행정적인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줄일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행정의 역할”이라 강조하면서

“이번 피해지역 긴급 복구와 같이 재난‧재해에 대해서는 각별하고도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365일 안전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은희 기자  권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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