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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기숙사 어른들 이야기 하는데 학생이 왜 오냐학생들 대표단 구성해서 기숙사 문제 협의회 참석했으나 회의퇴장 요구
  • 전필진, 여의봉 기자
  • 승인 2018.10.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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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대구 = 전필진, 여의봉 기자] 경북대학교는 신축기숙사 규모축소 계획 문제는 일단 철회하기로 결론 났지만, 아직도 학생과 대학교, 원룸 임대인의 분쟁이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18일 경북대는 2차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기숙사 추진계획을 축소하지 않고 원안 1209명 규모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11일 총학생회 측과 학생처장 면담으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경북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7개 동 기숙사 신축 정원 1209명을 332명을 줄여 진행하기로 하여, 학생들의 대대적인 반발에 부딪혀 중단되었다.

경북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 김나영 학생 부의장은 "기숙사 문제와 관련해 협의회가 구성되었다는 말을 듣고 학생대표단이 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다. 하지만 원룸 임대인들은 강력하게 반발했으며 어른들 이야기 하는데 학생들이 여기 왜 오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얼마 후 정태옥 의원과 원룸 임대인 경북대학교 측만이 합의를 끝냈다는 말을 들었다"며, "학교차원에서 학생 의견수렴을 해달라는 요구를 여러 차례 했으나 결국에는 국회의원과 학교 측 원룸임대인 같은 외부인들끼리 모든 것을 결정해버렸다."고 말했다.

경북대 이정태 학생처장은 "학교가 기본적인 원칙은 학생을 위하는 것이 첫 번째이며, 특히 학생들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한 4인실에서 2인실 축소 부분도 고려했다"며, "인근의 원룸 임대인들이 기숙사가 지어지면 생계에 타격을 입는다며, 시위가 벌어지고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 이러는 과정 중 "원룸 임대인들의 주장으로 중단된 공사 때문에 기숙사를 축소하자는 합의에 이르렀다. 하지만 학생 측에서 다시금 원안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이를 받아들여 학교에서는 다시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정리하자면 학생 측에서는 학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반발하는 점들이 많이 남은 생태이다.

기존 기숙사 32명의 수용공간을 창업 및 스터디공간으로 구조변경 공사가 진행되어 32명분의 인원 감축은 불가피하다.

또, 기존 기숙사 2개 동의 수용정원 200명 감축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다. 신축기숙사를 짓고 기존 기숙사는 허무는 결국 조삼 모사형태로 정책이 흘러가고 있다. 기존기숙사 수용인원 감축 시기 연장을 학생들이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학교 측에서는 별다른 입장을 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3차 기숙사 건립도 분위기상 이야기가 나왔다가 재검토된 것으로 학생들은 주장했다.

전필진, 여의봉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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