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 기공식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포항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7일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지난 2008년 지정되어 2014년에 지정해제 위기까지 갔던 포항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은 7일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 80여명의 내빈과 600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기공식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포항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메카트로닉스 및 부품소재, 바이오·의료, 그린에너지 등 첨단부품 소재산업과 관련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초점이 맞추고 있다.
특히, 포항경제자유구역은 영일만항과 울산-포항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KTX와 항공노선 등 광역교통 기반과 더불어 포스텍을 비롯한 국제수준의 R&D기관 등 첨단과학기반을 갖추고 있어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가 유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로 일정 규모 이상 투자 시 소득세와 법인세, 관세와 취득·재산세를 지원하는 세제 지원은 물론 외국인 투자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외국인 전용임대용지 마련과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규모의 항만과 배후산업단지 등 포항만의 강점으로 기업과 R&D기관 등의 유치와 국내경기 회복이 맞물린다면 오는 2021년까지 포항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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